공군, '민가 오폭' 두 달 만에 실사격 훈련 재개

  • 5월 둘째 주부터...'안정성 평가' 완료

지난 3월 10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서 공군 장병이 파손된 민가의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10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서 공군 장병이 파손된 민가의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군은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후 중단했던 실사격 훈련을 두 달여 만에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군은 "군사대비태세를 위해 해상사격장(서해상)과 내륙사격장(강원 산악지역)에서의 사격훈련을 이달 둘째 주, 이달 셋째 주부터 각각 재개한다"며 지난달 29일과 이달 12일 두 사격장에 대한 '안정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군은 지난 3월 6일 강원도 포천 소재 승진사격장에서 실시된 실사격 훈련 중 KF-16 전투기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로 공대지 폭탄이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난 이후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한 바 있다.

공군은 포천 승진사격장에서도 실사격 훈련을 재개할지 여부는 추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