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기' 금양, 1년간 개선 기간 부여

금양 4695 배터리왼쪽와 21700 배터리 사진금양
금양의 4695 배터리(왼쪽)와 21700 배터리 [사진=금양]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던 배터리 제조 업체 금양이 1년간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한국거래소는 12일 금양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내년 4월 14일까지 금양에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매매 정지는 다음 결정일까지 이어진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금양은 지난해 9월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가 올해 1월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이후 금양은 2024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고, 한국거래소는 금양을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렸다.
 
이에 지난달 10일 금양은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한국거래소는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이의신청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