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관세 유예에 코스피 2610선 돌파…반도체 오르고 조선·방산 약세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관세 유예가 현실화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13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해 261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조선·방산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6포인트(0.12%) 오른 2610.4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5.57포인트(0.21%) 내린 2601.76에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04억원, 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1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35%), SK하이닉스(2.82%), LG에너지솔루션(0.31%),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1.02%), 기아(1.95%) 등은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0%), HD현대중공업(-3.4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5.72포인트(0.79%) 오른 731.12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5.71포인트(0.79%) 오른 731.11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원, 3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3.72%), 에코프로비엠(1.56%), HLB(0.18%), 에코프로(2.62%), 레인보우로보틱스(5.84%) 등은 상승세다. 파마리서치(-0.63%)만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 장중 기대를 모았던 관세 협상 관련 호재가 장 마감 후 현실화된 만큼 지수가 상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유예라는 재료가 등장한 상황에서 관세 이슈와 무관하게 구조적인 수주 모멘텀을 보유한 조선·방산 업종은 단기 수급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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