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그룹, 얼굴 인식 전자담배 무인 솔루션 출시

  • 신분증 안면인식 기술 전문기업 알체라와 협업

  • AI 기술로 나이 속임 방지, 미성년자 구매 막아

전자담배 무인 판매 브랜드 담타 매장 사진디벨로퍼그룹
전자담배 무인 판매 브랜드 '담타' 매장. [사진=디벨로퍼그룹]

무인 솔루션 전문기업 디벨로퍼그룹이 스터디카페 등의 무인 주문 및 결제 키오스크에서 성인 인증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디벨로퍼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무인기기(키오스크 및 자판기)와 무인 매장 운영 관련 필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해 왔다.

디벨로퍼그룹은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반 성인 인증 시스템을 탑재한 전자담배 무인 판매 브랜드 '담타'를 오는 20일 론칭하고, 관련 기술 표준화 및 확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담타는 '담배타임'의 줄임말이다. 디벨로퍼그룹은 2030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이를 브랜드로 결정했다. 젊은이들을 위한 브랜드이다 보니 이들의 전자담배 흡연을 조장하는 오해를 살 수 있으나, 완벽한 인증으로 미성년자 청소년들의 흡입을 방지하는 게 목적이다.

미성년자 청소년들이 술이나 담배를 사려고 할 때 신분증 검사를 해서 판매를 금지토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긴 가게 주인은 과징금을 물거나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기존 키오스크 결재 무인 매장은 전자담배와 주류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제품을 청소년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디벨로퍼그룹은 AI 안면인식 전문기업 ㈜알체라와 협업해 무인기기에 실시간 얼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분증을 대조하고, 성인 여부를 정밀 판별하는 인증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담타 브랜드에 접목해 성인 인증 신뢰성과 자동화 수준을 높였다.

디벨로퍼그룹은 담타를 올해 말까지 가맹점 및 휴게소, 호텔 직영점 등을 중심으로 100개소를 출점시킨다는 목표를 세워둔 상태다.

이승호 디벨로퍼그룹 대표는 "청소년 보호는 물론, 무인 유통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함께 구축하는 것이 담타의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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