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AI 훈풍에 2625선 돌파…SK하이닉스 3%대 급등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미국발 AI 호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반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가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13포인트(0.70%) 오른 2626.5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6.94p(0.65%) 오른 2625.36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3억원, 4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1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3.78%), LG에너지솔루션(0.16%), 현대차(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4%), HD현대중공업(1.34%)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0%), 기아(-0.5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5포인트(0.20%) 내린 730.43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0.32p(0.04%) 오른 732.20에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9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원, 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6.90%), 에코프로비엠(-0.30%), HLB(-0.70%), 에코프로(-1.06%), 펩트론(-4.93%) 등은 하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1.07%), 파마리서치(1.26%) 등은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AI 발 호재(사우디에 GB300 블랙웰 공급 소식과 미국 정부의 UAE 향 AI 칩 수출 허용 기대감 등)에 힘입어, HBM와 전력기기 등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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