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지난 13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웃 도시 영천시와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하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뜻을 나누는 ‘고향사랑기부 상호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에는 경산시 경제환경국과 영천시 경제환경산업국 각 54명, 총 108명의 직원이 참여해 양 도시 총 107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는 두 지역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최윤정 경산시 경제환경국장은 “영천시와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두 도시 간 유대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이웃 도시와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참여 유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되며, 10만원 초과 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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