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1분기 순이익 113억원…전년 比 67% ↓

  • 금융당국 지침 변화 '직격타'…보험손익 112억 적자

서울 중구 롯데손해보험 본사 사진롯데손해보험
서울 중구 롯데손해보험 본사 [사진=롯데손해보험]
금융당국 지침 변화의 직격타를 맞은 롯데손해보험이 1분기 급격한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롯데손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30억원, 순이익 113억원을 거둬들였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2%, 66.8% 감소한 수치다.

실적 악화는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도달 연령별 손해율 등 계리적 가정 관련 지침 변경에 따른 영향이다. 롯데손보는 제도 변화의 영향으로 1분기 보험영업에서 112억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투자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258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1분기 신계약 CSM은 1099억원, 원수보험료는 7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장기보험 원수보험료가 638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기보장성보험 유지율은 13회차 82.0%, 25회차 69.3%를 기록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제도 강화에 따른 일회적 요인이 반영돼 이익·CSM이 감소했지만 흑자경영을 유지했다”며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전략을 이어가며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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