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과 한국을 잇는 직항편은 아스타나와 알마티를 포함해 주 15회로 확대된다.
스캇항공과 카자흐스탄 대사관은 지난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 주요 여행사 관계자 및 미디어 등 70여명을 초청해 취항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스캇항공 측은 “이번 직항 노선 확대가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은 물론 문화·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이번 노선 개설은 양국 관계의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도시 쉼켄트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은 관광객, 유학생,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매년 12%씩 증가하고 있는 관광 교류는 이번 노선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양국 국민 간 직접적인 교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6곳의 명소를 소개했다. 투르키스탄의 호자 아흐메드 야사위 영묘, 탐갈리 암각화, 사르아르카 생태계 등이다.
그는 “2024년 기준 대한민국은 카자흐스탄의 3대 해외 투자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2025년 양국 관광업계가 함께하는 주요 행사들도 소개했다.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아스타나 국제포럼(AIF-2025),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카자흐스탄 관광 로드쇼, 6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관광박람회(SITF-2025)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어 한국 여행업계에 카자흐스탄의 문화적 다양성과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 여행업계에 카자흐스탄의 문화적 다양성과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신규 노선은 보잉 737 MAX 최신 기종으로 주 2회 운항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매년 2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카자흐스탄 국내선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노선 역시 관광객뿐만 아니라 기업인, 유학생, 가족 단위 승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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