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문수로 이재명 이길 수 없어…단일화 안 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공보국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공보국]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는 없다”며 “김 후보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없다”고 20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후보가 가진 확장성의 한계가 있다”며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전통적 보수층 유권자는 절대 이 후보를 찍지 않겠지만, 저를 찍는 유권자들 같은 경우는 이 후보를 찍을 수도 있는 유권자들이다. 그 차이가 있으므로 누구 중심으로 표가 뭉쳐야 하는지가 명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51% 넘는 득표를 하면 그냥 끝나는 거다”라며 “보수 진영 유권자들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0%로 내려오고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합쳐 이재명 후보를 능가해도 단일화를 안 할 생각이다”라며 “저를 중심으로 단일화해도 단일화는 안 할 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안철수 의원이 최근 ‘이재명 타노스 함께 막자’고 한 점을 두고 “안 의원이 이번 계엄과정에서 진정성 있게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저는 선의를 의심하지 않는다”며 “다만, 지금 상황에서 단일화 같은 거로 시간을 허비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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