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로템 계약 수혜 기대감에…SNT다이내믹스, 13% 급등

SNT다이내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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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다이내믹스가 오후 들어 13%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주고객인 현대로템의 K2전차 폴란드 2차 계약이 이달 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하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 SNT다이내믹스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12.89%) 오른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강보합으로 출발해 이날 오후 2시를 전후해 급격히 상승폭을 키웠다. SNT다이내믹스는 장중 4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NT다이내믹스는 방위산업제품, 차량부품 등 운수장비사업을 주된 수익원으로 삼는 기억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6145억원 중 운수장비의 비중이 99.4%를 차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대표 방산기업들을 주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중동형 K2전차(K2ME)의 핵심적인 세일즈 포인트는 동사 변속기 장착으로 인하여 국산 파워팩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K2 전차 4차 양산 물량뿐만 아니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폴란드향, 이집트향 등 K9 자주포 물량 본격화로 인해 동사의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NT다이내믹스는 SNT홀딩스(지분율 42.27%)의 자회사다. SNT홀딩스는 차량부품을 판매하는 SNT모티브, 플랜트 설비를 판매하는 SNT에너지 등의 계열사를 함께 거느리고 있다. SNT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창립자인 최평규 SNT그룹 회장으로 개인 지분은 50.76%,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은 64.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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