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K-바이오허브 도약 外

  •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 부산·울산·경남 연계 30개사 전주기 지원 본격화

K-바이오헬스 지역 클러스터 확대 및 전국 네트워킹 강화「사진=김해시」
K-바이오헬스 지역 클러스터 확대 및 전국 네트워킹 강화「사진=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7년 미만의 유망 바이오헬스 기업 30개사 내외를 선정, 약 8개월간 기술사업화 전주기 프로그램을 본격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비임상·임상시험, GMP 인증, 해외 마케팅까지 포함된다.

이 사업은 김해를 거점으로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며, 진흥원은 미국 보스턴 모델을 벤치마킹해 산·학·연·병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진흥원은 오는 6월 중국 청두, 7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 교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11월에는 ‘김해의생명축제’와 학술대회를 연계해 대국민 홍보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종욱 원장은 “김해를 동남권 바이오헬스 거점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데 진흥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맞춤형 세포치료 선도기업 ㈜에스티원, 첨단 세포배양기술로 차세대 치료시장 공략
㈜에스티원-㈜코어셀 업무협약 사진김해시
㈜에스티원-㈜코어셀 업무협약 [사진=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내 입주기업 ㈜에스티원이 세포처리시설 기반의 맞춤형 세포치료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에스티원은 지난 15일, 무혈청 줄기세포·NK세포 배양배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 ㈜코어셀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병의원 기반 실사용 데이터를 활용한 세포치료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티원은 코어셀의 무혈청 배양배지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공급 및 병의원 연계 서비스 확대,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2025년 하반기부터는 B2B 기반의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순 기술 유통을 넘어, 실질적 임상 활용이 가능한 맞춤형 세포치료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원은 3D 세포배양, 엑소좀 기반 기술, 바이오잉크 융합 기술 등 차세대 조직재생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AI 기반 바이오데이터 분석 플랫폼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에스티원 윤용준 대표는 “세포치료에 특화된 코어셀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당사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지원 아래 김해시가 맞춤형 재생의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에스티원은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기업에서 실질적인 임상적 확장을 이루며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김해가 디지털바이오·첨단재생의료 등 차세대 바이오헬스 산업의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우수 입주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안동’서 수출성과 달성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안동 사진사진김해시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안동 사진[사진=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최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안동’에 참가해 김해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와 ‘2025 한국 상품박람회’와 연계한 대규모 국제행사로,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기관 간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진흥원은 관내 중소기업 8개사와 함께 김해시 단체관을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와의 67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 총액은 약 347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 32건의 계약이 기대되며, 약 109만 달러의 수출이 유력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에서는 총 8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주요 사례로는 농업회사법인 ㈜대광에프앤지의 10만 달러 규모 MOU, 한울식품의 50만 달러 규모 MOU 체결이 포함된다. 참가기업들은 독일, 캐나다 등 북미 및 유럽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김종욱 원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망 연계와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김해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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