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업결합심사 지연에 티웨이항공 임시주총 또 다시 미뤄져

  • 5월 23일에서 6월 24일로

  • 예고했던 6월 9일보다도 미뤄

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티웨이항공의 임시주주총회가 6월 24일로 미뤄졌다. 대명소노그룹은 해당 임시주총을 통해 티웨이항공 인수를 마무리지을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다소 뒤로 밀리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20일 주주총회소집결의 정정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주총 연기 이유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번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에서 "2025년 5월 19일까지 기업결합신고 미승인 시 거래 종결일은 2025년 6월 9일 또는 당사자들이 합의하는 날로 변경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이날까지 공정위의 기업결합신고 결정이 나지 않았고, 이에 임시주주총회 일정을 미루게 됐다. 다만 당초 언급했던 6월 9일보다도 일정을 뒤로 잡은 점이 눈에 띈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월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3월 티웨이항공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과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공정위 심사 지연으로 임시주총에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티웨이항공은 주총을 통해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등 대명소노 측 인물들을 다수 등기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정홍근 대표이사도 대명소노 측 인사로 변경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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