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 하겠다"던 20대 여성들, 마음 바꿨다…결혼 의향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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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결혼에 긍정적인 20대 여성 비율이 최근 1년 새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25∼49세 남녀 26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관련 인식 조사 결과, 결혼 의향을 밝힌 20대 여성의 비율은 지난해 3월 56.6%에서 9월 57.3%, 올해 64.0%로 꾸준히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결혼을 긍정적으로 보는 20대 여성의 비율도 2023년 3월 59.2%, 2023년 9월 57.4%에서 2024년 61.0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응답자의 결혼에 대한 긍정 인식은 지난해 3월 70.9%에서 올해 72.9%로 유지됐고, 결혼 의향은 61.0%에서 65.2%로 늘었다.

한편, 자녀와 출산에 관한 응답자들의 태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중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지난해 3월 61.1%에서 올해 70.9%로 증가했다.

자녀 없는 미혼 남녀나 기혼인 남녀의 출산 의향도 같은 기간 32.6%에서 39.7%로 늘었다.

이번 조사는 해당 위원회가 지난해 3월과 9월에 이어 진행한 것으로, 결혼·출산 인식의 변화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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