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윤어게인·부정선거 음모론자와 손잡으면 자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이후 이날 첫 현장유세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이후 이날 첫 현장유세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민의힘은 윤어게인, 자통당, 우공당, 부정선거음모론자들과 손잡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힘이 자멸하는 지름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윤어게인(YOON AGAIN)’은 지난 12·3 계엄과 탄핵, 파면 정국에서 등장한 정치 구호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계엄의 정당함과 탄핵의 부당함을 담아 대통령 재출마를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통당’은 자유통일당의 줄임말로 기독교 우파 성향의 극우 정당을 뜻한다. ‘우공당’은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이를 반발하며 창당한 친박 정당 중 하나인 우리공화당을 의미한다. 

한 전 대표가 말한 ‘부정선거음모론자’는 극우 유튜버를 중심으로 제기된 주장으로 이들은 지난 21대 총선을 1960년 3월 15일 자유당정권에 자행된 대대적인 선거부정을 빗대 4·15 부정선거라고 부른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은 황교안 전 총리와 민경욱 전 의원이 꼽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이 윤어게인 등과 손잡으면 자멸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이 윤어게인 등과 손잡으면 자멸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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