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관세 영향에 5월 미·중 수출 감소 예상…맞춤형 지원할 것"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5월에는 미 관세조치의 영향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면서 미국·중국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유관기관들과 함께 비상체제로 지역별 수출 현장애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편성된 관세대응 바우처, 관세대응 중소·중견 무역보험 예산을 신속 집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4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2179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 중 미국(-3.3%) 중국(-4.1%) 수출은 감소했고, 아세안(5.9%) 유럽연합(EU·2.1%)은 증가했다.

4월에는 미국 주요 수출 품목 중 자동차·일반기계·반도체는 감소한 반면, 석유제품·이차전지는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반도체·무선통신 등이 호조세를 보인 반면, 석유화학·디스플레이는 감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별 수출상황과 리스크를 점검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미국과 관세조치 관련 기술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 측과 상호호혜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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