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홍콩 출장길…'밸류업 세일즈'

  • 취임 후 첫 단독 IR…생보사 시너지·주주환원 알릴 듯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우리금융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우리금융]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그는 지속 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직접 알리며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달 26~30일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방문한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우리소다라은행과 우리카드 등 현지법인을 둘러보고 경영점검에 나선다. 이후 홍콩에서 주요 주주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 회장이 우리금융 해외 IR에 참석하는 것은 2023년 9월 영국 런던에서 금융회사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IR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우리금융 단독으로 해외에서 IR을 여는 것은 임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그가 밸류업 소개에 직접 나서는 것은 해외 투자자와 직접 소통함으로써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신뢰를 쌓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임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과의 시너지, 밸류업 프로그램, 신사업 등 설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올 1분기 CET1 비율은 12.42%로 올해 목표치(12.5%)에 근접했다. 목표에 도달하면 주주환원율은 3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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