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프로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의 프로 통산 첫 우승 도전이다. 앞서 손흥민은 2010년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선수 생활 동안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무너졌다.
그렇기에 그가 이번 경기에 나서는 각오도 남다르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토트넘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퍼즐을 만드는 데 모든 피스(조각)를 맞췄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피스가 부족한 것 같다"며 "그 피스를 찾아 10년 동안 헤맸는데, 이번에 그 퍼즐을 맞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경기는 토트넘과 맨유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각각 17위(승점 38), 16위(승점 39)에 그치고 있어 '폭망더비'라고 불리고 있다. SPOTV, SPOTV NOW, 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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