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한화 큐셀 美 공장서 잇따른 안전사고…작업자 2명 사망

현대차 HMGMA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 HMGMA [사진=현대차그룹]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현지 공장에서 연이어 안전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WJCL22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메타플랜트 내 배터리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앨런 코왈스키(27) 씨가 사망했다.
 
사고는 트럭에 짐을 싣는 과정에서 지게차에 실려 있던 화물이 떨어지며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근처에 있다가 치명적인 충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9일에는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한화 큐셀의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에서도 한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AJ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공장 내 탱크 위에서 발견됐다. 사고 현장 산소 농도는 15%로, 당국은 질소 유출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안전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메타플랜트 인근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지게차에 치여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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