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노조 창립 50주년 기념식 "지역 대표은행 역할 충실"

  •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자녀에 장학금 전달하고 추모행사

 
광주은행 노조는 최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박만 노조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은행
광주은행 노조는 최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박만 노조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은행]


광주은행 노동조합이 노조 창립 50주년을 기념했다.
 
최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은 노동조합 창립 기념의 의미를 넘어, 광주은행의 반세기 역사를 돌아보고 지역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조합원들과 함께 5월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도 열어 민주주의 가치를 계승하고 공동체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5·18 유가족과 자녀들을 위한 학자금 지원금으로 조합원들이 모은 성금 2000만 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18기념재단에 전달했다.
 
기념식에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출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형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5월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민주주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박만 광주은행 노조위원장은 추도사에서 “5월의 희생으로 이룩한 5·18 정신은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오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경제 선순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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