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각 지역의 바닥 민심이 꿈틀거리고 있으며, 여론조사 흐름에서도 분명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본부장은 "하루 1% 지지율 올리기를 목표로 차근차근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선거운동을 전개해 왔다"며 "그 결과 선거 초반의 지지율 격차를 확연하게 줄이며 현재는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결국 국민께선 착하고 진실한 지도자, 검증된 실력과 성과를 갖춘 김 후보의 진면목에 표를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공사 구분이 어려운 인생을 살아온 누군가와 비교할 수 없는 삶의 궤적"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했다.
윤 본부장은 "특별히 경기도 지역은 김 후보가 경기지사로 8년, 국회의원을 3번이나 한 곳이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득표해야 될 전략지"라며 "경기도에 대해선 특별한 관심과 대책을 세울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도층 확장 전략에 대해 "중도층이 가장 관심 가지는 것이 국민통합"이라며 "후보가 살아온 과정 자체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삶을 살아왔고, 어려운 사람을 잘 챙기는 것이 기본적 대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30세대에 대해선 "김 후보가 만드는 나라가 훨씬 더 공정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전파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이기는 빅텐트가 되기 위해선 우리 후보 지지율을 좀 더 올려야 된다”며 “단일화에 매달려 있기보단 자강에 비중을 두고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전투표의 공정성과 관련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문제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면서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선대본부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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