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주요 이슈]

  • 곡성세계장미축제, '탄소중립부터 야시장까지'…축제 넘어 지역 활력 이끌다

곡성군은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장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실시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곡성군
곡성군은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장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실시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곡성군]

전남 곡성군은 지난 22일 지역 대표 축제인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에서 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회장 이지숙)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읍·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금 나부터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외치며 거리 홍보활동을 벌였다. 참여자들은 일상 속 탄소 배출 줄이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방문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는 행사장 내 운영 부스에서도 친환경 실천을 이어갔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하고, 방문객들에게도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권장하며 쓰레기 배출 최소화에 힘썼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차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특히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곡성군, 장미축제서 축산물 무료 시식회…국산 축산물 우수성 알렸다
한우·한돈·낙농단체 참여…소비자와 소통하며 축산업 위기 극복 모색
 
곡성세계장미축제장 무료 시식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들 사진곡성군
곡성세계장미축제장 무료 시식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들. [사진=곡성군]

곡성군은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중 진행된 한우·한돈·낙농 무료 시식회가 지난 주말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료 시식회는 대한한우협회 곡성군지부, 한돈협회 곡성지부, 낙농협회 곡성군지부가 주관하고, 각 축산단체 자조금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한우 고기, 한돈 삼겹살, 신선한 우유와 치즈 등 다양한 국산 축산물을 무료로 맛보며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군은 이번 시식회가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안전하고 건강한 국산 축산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사료비 인상,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에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지지 기반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우리 축산 농가의 땀과 노력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낸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매년 5월 중순 열리는 국내 대표 꽃축제로, 1004종의 장미와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전국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곡성군은 올해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농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곡성 ‘칙칙폭폭 야시장’ 성황리 종료…전통시장·축제·상권 연계로 지역경제 활력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공연·체험·먹거리 풍성
 
곡성군 야시장에서 먹거리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 및 주민들 사진곡성군
곡성군 야시장에서 먹거리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 및 주민들. [사진=곡성군]

곡성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열린 ‘2025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칙칙폭폭 야시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상인회가 주최하고 곡성군이 주관했으며,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추진됐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야시장으로 유입되며, 전통시장의 매력을 체험하고 곡성읍 상권까지 소비 동선을 넓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주목받았다.

특히 한국동서발전㈜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계 프로모션을 펼쳐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곡성군과 기업, 상인회가 함께 협력한 민관 거버넌스 사례로도 평가된다.

전라남도 장터유랑단의 공연과 젊은 층을 위한 EDM 파티, 시장 상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끼를 뽐낸 3·8 상인 노래자랑, 관광객 현장 노래방 등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시장 무대를 뜨겁게 달궜고으며,

먹거리 부스에서는 착한 가격으로 지역 특산물과 상인들이 직접 조리한 분식, 전, 퓨전 음식 등 다채로운 메뉴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커피클레이, 모루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또한, 곡성군 11개 읍·면 마을 대표가 참여한 윷놀이 대항전은 각 읍·면 대표들이 팀을 이루어 윷을 던지고 응원하며 주민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칙칙폭폭 야시장은 전통시장, 축제, 읍내 상권이 하나로 연결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좋은 사례”라며 “이번 야시장을 계기로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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