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1500명 희생에도 진격 정체…러시아 공세 역량 약화 조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부터 병력과 장비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신해 왔지만, 최근 공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유럽 군사 전문가들은 최근 1년간 러시아군이 하루 평균 1500여 명의 사상자를 냈지만, 추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는 소규모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유럽 고위 관계자 및 군사 전문가 10여 명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의 전력이 약화하기 시작했고, 내년이면 심각한 병력 및 무기 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러시아가 3년간 전쟁을 통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한 것으로 분석되는 것 대비, 최근에는 영토 0.6%만 추가 점령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뢰와 참호로 '10마일 방어선'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전선을 촘촘히 견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개전 이후 탱크 3000여 대를 포함해 1만대가 넘는 지상 전투차량과 수백 대의 항공기·함정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련 시절 물량을 개조해 운용해 온 전차 보유량(약 1만3000대)도 몇 달 이내에 바닥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연간 신규 전차 생산량이 200대 안팎에 불과해 전차 전력은 장기전으로 갈수록 급격히 약화할 수밖에 없다.
25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0억398만원을 나타냈다. 이는 KB부동산이 2008년 12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후 최고치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3억2965만원에서 이달 13억4543만원으로 한 달 새 1577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도 지난달 6억4144만원에서 이달 6억4281만원으로 올랐다.
상위 20% 아파트(5분위)와 하위 20% 아파트(1분위)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5월에는 11.6배까지 상승해 관련 통계 집계 후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유럽 고위 관계자 및 군사 전문가 10여 명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의 전력이 약화하기 시작했고, 내년이면 심각한 병력 및 무기 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러시아가 3년간 전쟁을 통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한 것으로 분석되는 것 대비, 최근에는 영토 0.6%만 추가 점령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뢰와 참호로 '10마일 방어선'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전선을 촘촘히 견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개전 이후 탱크 3000여 대를 포함해 1만대가 넘는 지상 전투차량과 수백 대의 항공기·함정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련 시절 물량을 개조해 운용해 온 전차 보유량(약 1만3000대)도 몇 달 이내에 바닥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연간 신규 전차 생산량이 200대 안팎에 불과해 전차 전력은 장기전으로 갈수록 급격히 약화할 수밖에 없다.
서울 평균 집값 10억 첫 돌파…"아파트 상위 20%는 평균 30억"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달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0억398만원을 나타냈다. 이는 KB부동산이 2008년 12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후 최고치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3억2965만원에서 이달 13억4543만원으로 한 달 새 1577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도 지난달 6억4144만원에서 이달 6억4281만원으로 올랐다.
상위 20% 아파트(5분위)와 하위 20% 아파트(1분위)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5월에는 11.6배까지 상승해 관련 통계 집계 후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국힘, 이재명 맹비난…"부정부패 부정하려다가 실체마저 부정하는 꼴"
국민의힘이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리 가족은 부정부패를 안 한다"고 한 말을 두고 "부정부패를 부정하려다 결국 자신의 실체마저 부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맹비난했다.
조용술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과거 검사 사칭 사건으로 벌금형을 받고,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점을 거론하면서 "뻔뻔한 발언 앞에 국민은 분노를 넘어 허탈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으로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점과, 장남의 불법 상습 도박 전력을 들며 "이쯤 되면 온 가족이 나서서 머리 숙여 사죄라도 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최영해 대변인도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두고 "북한식 표현을 빌려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하늘을 향해 웃는다)'할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조용술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과거 검사 사칭 사건으로 벌금형을 받고,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점을 거론하면서 "뻔뻔한 발언 앞에 국민은 분노를 넘어 허탈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으로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점과, 장남의 불법 상습 도박 전력을 들며 "이쯤 되면 온 가족이 나서서 머리 숙여 사죄라도 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최영해 대변인도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두고 "북한식 표현을 빌려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하늘을 향해 웃는다)'할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당진 찾은 이재명 "석탄발전소 폐쇄는 위기…재생에너지 전환은 기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충남 당진 하면 떠오르는 게 시커먼 석탄발전소"라며 "죄송하지만, 석탄발전소는 국가 전체 차원에서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5일 오후 충남 당진시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이라고 재생에너지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은 사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당진 석탄발전소를 2040년 전까지 폐쇄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위기"라면서도 "대한민국 전체와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선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서·남해안은 풍력에너지와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의 보고(寶庫)"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농사를 안 짓고 (사람들이) 떠나 버린 빈 곳이 많다"며 "여기를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논농사, 밭농사 짓는 것보다 태양광 받아 생산해 파는 게 몇 배 더 남는다. 그리고 논·밭 위에 태양광 발전하면서 농사를 지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용지 인쇄가 이날 시작되면서 이미 두 후보 간 단일화 효과는 극대화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조기 대선 환경 속 두 후보 단일화의 최종 데드라인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이전으로 그어진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 단일화'를 성사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 후보 측을 지속적으로 회유하거나 압박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보수 단일화를 위한)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러 각도에서 만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 후보 측은 그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단일화는 100% 안 한다"며 사전투표 전 단일화도 "망상"이라고 일축해 왔다.
이 후보는 25일 오후 충남 당진시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이라고 재생에너지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은 사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당진 석탄발전소를 2040년 전까지 폐쇄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위기"라면서도 "대한민국 전체와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선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서·남해안은 풍력에너지와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의 보고(寶庫)"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농사를 안 짓고 (사람들이) 떠나 버린 빈 곳이 많다"며 "여기를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논농사, 밭농사 짓는 것보다 태양광 받아 생산해 파는 게 몇 배 더 남는다. 그리고 논·밭 위에 태양광 발전하면서 농사를 지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보수 단일화' 데드라인 남긴 김문수·이준석...지지율 변수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보수 단일화' 1차 시한을 넘긴 가운데 데드라인 전 손을 맞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용지 인쇄가 이날 시작되면서 이미 두 후보 간 단일화 효과는 극대화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조기 대선 환경 속 두 후보 단일화의 최종 데드라인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이전으로 그어진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 단일화'를 성사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 후보 측을 지속적으로 회유하거나 압박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보수 단일화를 위한)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러 각도에서 만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 후보 측은 그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단일화는 100% 안 한다"며 사전투표 전 단일화도 "망상"이라고 일축해 왔다.
"美,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지상 침공 연기 요청"
미국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대규모 지상작전을 당분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25일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은 가자지구 군사작전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병행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에 본격적인 침공 작전을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끝나자마자 가자지구를 재점령하겠다는 목표 아래 전면 공세에 돌입했다. 이른바 '기드온 전차' 작전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 작전이 실행되면 휴전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점령 지역에서 철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협상의 문턱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25일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은 가자지구 군사작전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병행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에 본격적인 침공 작전을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끝나자마자 가자지구를 재점령하겠다는 목표 아래 전면 공세에 돌입했다. 이른바 '기드온 전차' 작전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 작전이 실행되면 휴전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점령 지역에서 철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협상의 문턱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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