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부통령, 러시아에 투자 확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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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군사정권의 뇨 사우 부통령은 4일 러시아에서 개최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개막식 연설에서 미얀마가 아시아 지역의 '육상 교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자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고 미얀마 공보부가 5일 전했다.

미얀마가 동아시아·동남아시아·남아시아의 결절점에 위치해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천연의 '육상 교량'으로서 지역 시장을 연결하고, 무역과 수송, 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지리적 우위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새 정권이 무역 원활화와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산성 향상과 식량 안보 강화, 지속 가능한 개발 실현을 목적으로 농업·축산업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분야에 대한 국제 협력과 투자 확대를 요청하는 동시에 교통, 통신, 디지털 인프라, 물류, 수출용 제조업, 기술,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뇨 사우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은 같은 날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회의에도 참석했다. 회의에서 미얀마의 아웅쪼호 국가계획·투자·대외경제관계부 장관은 EAEU와 아세안의 중장기적 경제 협력에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 자원·기후 관련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 강화, 양측 기업에 이익을 가져다줄 혁신적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 외에도 뇨 사우 부통령은 막심 레셰트니코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 및 러시아 서부 레닌그라드주의 알렉산드르 드로즈덴코 주지사가 이끄는 대표단과 각각 회담했다. 인적 교류 확대와 무역·투자 촉진, 비자 면제 협정 체결 이후의 관광 진흥, 미얀마·러시아 정부 간 무역경제협력위원회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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