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3일 열린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강하게 주문했다.
최근 언론에 언급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공직자 윤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감사실에도 별도의 지시를 내린 바 있지만, 민감한 시기인 만큼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직 비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시가 더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특단의 자정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직기강 외에도 여러 현안에 대해 지시를 내렸다. △제21대 대선에 따른 시민 투표 참여 홍보 △직원 사전투표 참여 독려 및 차질 없는 투표사무 처리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과 관련한 안전관리 강화 △대선 후보자 공약 분석과 사전 대응계획 수립 △지역 내 교통사고 감소 대책 마련 등을 당부했다.
여수에서 펼쳐지는 상상력의 무대…‘국제 웹드라마 영화제’ 2회 개막 준비
AI·숏폼·여수 특별부문까지…60편 수상작에 트로피와 총상금 2000만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전 세계 웹콘텐츠 창작자들의 무대인 ‘제2회 여수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공식 작품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 접수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웹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 부문은 △웹콘텐츠 △숏폼(Short-form) △인공지능(AI) 기반 창작물이며, 올해는 ‘여수’를 주제로 한 특별부문도 신설됐다. 시는 이를 통해 감각적인 관광 콘텐츠도 함께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0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7월 중 최종 수상작을 결정해 영화제 마지막 날 시상식에서 특별 제작한 ‘여수 상징 트로피’와 총상금 20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수상 후보작은 영화제 기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웹콘텐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집중하고 여수의 관광 킬러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캔들라이트 상영회 △국제 포럼 △감독과의 대화 △레드카펫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제2회 여수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는 창작의 자유, 기술의 융합, 여수의 낭만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이야기와 상상력을 지닌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는 지난해 처음 개최돼 총 1300여 편의 웹콘텐츠를 접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는 시상 부문을 더욱 확대해 보다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 밤바다에 울려 퍼지는 재즈 선율…‘2025 여수재즈페스티벌’ 6월 7일 개막
한영애 밴드·마리아 킴 퀄텟 등 국내외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 출연…장도 섬 전역이 무대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6월 7일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 예술의 섬 장도에서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재즈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색 공연으로, ‘친환경 소풍’을 콘셉트로 운영된다.
이번 무대에는 대한민국 블루스의 전설 한영애가 이끄는 ‘한영애 밴드’를 비롯해, 세계 재즈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겸 보컬리스트 마리아 킴의 ‘마리아 킴 퀄텟’이 출연해 깊이 있는 연주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감각적인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1960년대 쿨재즈부터 스윙, 모던재즈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NS 재즈밴드’가 오프닝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나 관람객 안전을 위해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오는 25일(일) 낮 12시 여수재즈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을 통해 1인당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예술의 섬 ‘장도’는 물때에 따라 바닷물이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를 덮는 독특한 명소로, 섬 자체가 하나의 무대가 돼 전국의 재즈 팬과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진행한 1·2차 입장권 예매가 불과 3~4분 만에 매진됐다”며 “재즈에 관심 있는 시민은 예매 일정을 사전에 확인해 신청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녹색 전환, 선택 아닌 필수
환경부·산업부·중기부 등 8개 기관 참여…광양만권 석유화학·철강업계에 맞춤형 상담 호응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지난 22일 여수상공회의소 열린마루에서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산업계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순회지원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광양만권 핵심 산업인 석유화학과 철강업의 녹색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이 갈수록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8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별 녹색성장 관련 17개 정부 지원사업을 종합 안내했다.
이날 소개된 주요 사업은 △국고보조 6건 △금융지원 5건 △컨설팅 3건 △실증지원 1건 △교육 1건 △제도적 지원 1건 등으로, 설명회 이후에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도 병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석유화학과 철강은 국가 기간산업인 동시에, 탈탄소 시대에 반드시 녹색 전환이 필요한 산업군”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정부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환경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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