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에서 부산 동구가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은 임신과 출산, 양육부터 노년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구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동구보건소는 워크온, 모바일헬스케어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서비스를 대면형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융합한 ‘PHONO사피엔스의 슬기로운 건강관리, '따로' 또 '같이'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을 추진했으며, 이로써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 부산광역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상 수상과 2024년 보건복지부 주관 ‘제16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우수상 및 부산광역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부산 동구보건소가 추진하는 건강증진사업이 연속해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동구, 청사 부설주차장 내 열화상카메라 설치, 24시간 모니터링

최근 전기차 이용 증가에 따라 충전 및 주차 중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동구는 청사 지하 2층 완속 및 급속충전기 인근에 2대의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실에서 근무자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감시시스템은 전기차 충전구역 내 온도가 45℃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화면에 즉시 경고창이 뜨고, 위험성이 확인되면 통합관제실을 통해 119로 빠르게 연계되도록 설치됐다.
앞서 동구는 지난 2월 청사 부설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주차구역 화재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인 질식소화포 2대와 리튬소화기 2대를 주차장 내 전기차충전구역 인근에 비치하는 등 안전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전기차 화재는 순식간에 고온과 유독가스를 발생시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화재 감지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과열차량을 조기에 발견하여 즉각적인 이동조치를 하는 등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화재 발생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 동구, 수정1동 공폐가 밀집지역 ‘안심마을’로 재탄생

부산 동구는 최근 공폐가가 늘어나며 우범화가 우려되던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추진, 수정1동 망양로672번길 일원에 ‘안심마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망양로672번길 일대는 공폐가가 밀집하고 골목길이 좁고 어두워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컸던 곳으로, 인적이 드물어 범죄 취약지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던 지역이다.
이에 동구는 총 사업비 1억 1200만원을 확보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5월까지 골목길 도색, 안전휀스 및 도로표지병 설치 등 CPTED 요소를 반영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낡고 어두운 골목길은 밝고 쾌적한 보행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이를 통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그동안 접근을 기피하던 보행자의 유입을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경찰과 협력해 순찰을 강화함으로써 범죄 사각지대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공폐가 밀집으로 인해 주민 불안이 컸던 지역이 CPTED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바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동구 어르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덕분에 도움받아, 필요한 곳에 써 달라...
부산 동구에 거주하는 한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이 최근 100만원을 익명으로 기탁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이 어르신은 동구에서 제공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하며, 여러 차례 위급 상황에서 신속한 도움을 받아 큰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에 설치된 시스템으로, 일정 시간 활동이 없거나 화재·응급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되고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안전망 서비스다.
어르신은 특히 동구청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담당자와 자성대노인복지관 담당자 박혜란 씨에게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평소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대응 덕분에 10여 차례 위기 상황을 안전하게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게 큰 도움을 준 이 서비스처럼, 도움이 필요한 혼자 계시는 저소득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선행의 뜻을 전했다.
기탁금 100만원은 동구 내 저소득 장애인 홀몸 세대의 주거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익명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어르신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 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위기 상황에 처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를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중요한 생명 안전망이다. 앞으로도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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