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해남군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확립과 투표율 제고를 위해 전 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투표율 제고 방안 보고회’에 이어 26일에는 읍면장 회의를 열고, 각 실과소와 읍면장을 대상으로 공정한 선거 관리와 전 군민 투표 참여 독려를 당부했다.
해남군의 이번 선거 선거인 수는 총 5만 6564명으로 확정됐다. 군은 특히 주소는 해남에 있으나 타 지역에 거주 중인 유권자들이 전국 어디서든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관내 유권자들이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 행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역 곳곳에 설치한 현수막과 조형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 중이다. 읍면 지정게시대를 비롯해 행정차량, 청소차량, 아파트 단지, 주요 도로변 등 군 전역에 153개의 투표 독려 현수막이 걸렸으며, 이 중 약 30여 개는 마을 이장단과 주민자치회 등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또한 해남읍 주요 교차로에는 대형 투표 참여 조형물이 설치되었고, 관내 102개 공동주택에는 투표 안내문이 부착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문자메시지를 통한 시기별 안내는 물론, 군청 및 읍면 사무소 유선전화 통화연결음을 활용한 안내 방송, 청소차 등 행정차량 41대에 부착된 투표 독려 현수막 등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도 병행되고 있다.
김성희 해남군청 홍보팀장은 “대통령선거는 국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인 만큼, 해남군민들께서도 각 후보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공정하고 활기찬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선거 벽보 부착, 선거공보 발송 등 주요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유권자들이 투표 당일까지 헷갈림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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