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28일 해외송금을 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하나더이지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급여 등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을 보내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상품이다. 적금 만기 전이라도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납입한 적금을 해외로 송금할 경우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3만좌 한정으로 판매한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고,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금리는 기본 연 2.0%에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5.0%다.
우대금리 조건은 △해외송금 건수별 최고 1.5% △해외송금 금액별 최고 0.5% △급여 이체 0.5% △하나카드 결제 실적 0.5%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주거래 외국인 고객이 더 나은 조건에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나더이지 적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이 있는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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