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S, 전력 자회사 훈풍에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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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CI [사진=LS그룹]
KB증권이 30일 LS에 대해 전력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LS는 향후 3년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LS일렉트릭과 LS전선 등 전력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올해 미국 빅테크 업체들로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배전반 수주 확대와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신규 증설에 따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LS전선은 내년부터 고부가가치 제품인 해저케이블 매출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2027년 해저케이블 매출은 1조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지주사 주가는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과 정책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확대와 정책적 제도 정비가 함께 이뤄질 경우, 지주사의 순자산가치(NAV) 할인 폭 축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을 고려할 때, LS를 중장기적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지주회사 중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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