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는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총 1만7472명이 응시한다. 재학생은 1만5876명, 졸업생은 1596명이다.
6월 모의평가는 2026학년도 수능을 대비한 첫 공식 평가로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올해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다.
평가영역은 실제 수능과 동일한 6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으로 구성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은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 및 EBSi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평가 결과는 7월 1일 발표될 예정이며, 개인별 성적통지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이 영역 및 과목별로 기재된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등급만 기재되며,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같은 날 치러지는 6월 고1,2 전국연합학력평가에는 104개 고등학교에서 1학년 1만4693명과 2학년 1만4872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한편,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를 처음으로 적용해 시행된다.
바이오 분야 미래인재 양성 ‘시동’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바이오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와 손을 맞잡았다.30일 전북교육청은 두 기관과 ‘청소년의 미래역량 강화 및 바이오 분야 진로탐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 기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갖추는 게 목적이다.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산하기관으로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에 필요한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협조, 예산 지원, 지역 네트워크 연계 등 운영 기반 조성을 적극 지원한다.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는 바이오 3색 주제 기반 진로 탐색 및 체험 활동의 기획, 운영, 인프라 조성을 맡는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학교 대상 프로그램 연계, 예산 지원, 교육과정과의 연계 협조, 참여 학생 모집 등을 담당한다.
특히 ‘청소년 바이오 진로캠프’와 ‘찾아가는 바이오 체험활동’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기관과 학교를 적극 연계하고, 보다 많은 학생과 교사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지역의 강점인 농생명 및 바이오 분야에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전북형 미래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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