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민간항공국(SSCA)은 수도 프놈펜 근교에 건설중인 신국제공항(떼쪼국제공항) 공용을 당초 예정인 7월 10일보다 연기된 9월 9일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사 지연에 따른 조치다.
SSCA 대변인에 따르면, 1단계 공사 완공 이후 공항개항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공사 진척률이 96%에 그쳤기 때문에 정부가 연기를 결정했다. 개항식은 10월 20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떼쪼국제공항은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면적은 2600헥타르. 활주로 길이 등을 기준으로 한 등급으로 최고인 ‘4F’급이다. 1단계 공사 이후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1500만명이 된다.
신공항 개발 주체는 캄보디아 에어포트 인베스트먼트(CAIC). CAIC에는 캄보디아 복합기업 오버시즈 캄보디아 인베스트먼트(OCIC)가 90%, SSCA가 10% 출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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