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잡은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가 8기 수료생 29명을 배출하며 또 한 번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회장 오몽석, 이하 KFA부울경지회)는 지난 29일 진행된 제8기 수료식을 끝으로 총 12주간의 교육과정을 공식 종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월 개강한 제8기 과정은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형 프랜차이즈 교육’이라는 기치 아래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브랜딩·마케팅 전략 △지역 성공 CEO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맹점 확장과 브랜드 성장의 실질적 방법론을 다룬 강의는 수강생들로부터 “사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가 가득했다”, “이런 교육은 처음이다. 다시 듣고 싶을 만큼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유망 프랜차이즈 대표 및 임원, 예비 창업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민간 주도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의 체계적 발전과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2020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수료생만 수백여 명에 달한다.
이날 열린 수료식에는 KFA부울경지회 오몽석 회장, 남구만 명예회장, 부자비즈 이경희 주임교수, 7기 원우회장 주강재 대표를 비롯해 부산시 중소상공인지원과 김경리 팀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8기 수료생들의 도약을 응원했다.
이날 오몽석 회장은 축사에서 “교육이 교육으로 끝나선 안 된다. 오늘의 배움이 내일의 실천으로 이어지고, 실천은 또 다른 변화를 만든다”며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확장하는 과정 속에서 끊임없는 성장과 영감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시 김경리 팀장도 “부산 프랜차이즈 산업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며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남구만 명예회장은 “12주 동안 배운 이론과 실무가 앞으로의 경영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고, 7기 회장 주강재 대표는 “이번 교육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수료생을 대표해 소감을 전한 8기 원우회 회장 오상윤 대표는 “교육을 통해 가맹점 확장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고, 동료들과의 네트워킹도 큰 자산이 됐다”며 “교육은 끝났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하며 멋진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주임교수이자 부자비즈 대표인 이경희 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과 소상공인의 도약은 교육에서 시작된다”며 “수료생 여러분이 부산 프랜차이즈 산업의 중심축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료생들은 “창업 마인드가 완전히 바뀌는 경험이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등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지역 기반의 건강한 프랜차이즈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향후에도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며, 제9기 과정은 오는 8월 개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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