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찾은 김문수 "정선에 세계적 카지노 만들겠다"

  • "이재명, 적반하장...자기 위한 방탄괴물독재"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왼쪽가 31일 강원 동해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손을 잡고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다희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왼쪽)가 31일 강원 동해 천곡회전교차로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손을 잡고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다희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강원도 정선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적인 카지노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31일 오후 강원 동해시 천곡회전교차로에서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합동 유세를 하면서 "동해, 삼척, 태백 등은 교통이 안 좋다"며 "교통이 복지다. 교통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카지노가 경제를 많이 발전시킨다. 싱가포르가 대표적"이라며 "카지노를 공무원 비슷하게 하면 안 되고, 외국 사람들이 많이 오게 하려면 다양한 걸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선에 있는 카지노를 두고 "신원 확인이 자유롭고, 치안이 유지되는 세계 최고의 카지노로 발전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적반하장 들어봤냐. 도둑놈이 경찰의 곤봉을 뺏어서 두들겨 패는 것"이라며 "죄 많이 지은 사람이 검사 탄핵, 대법원장 탄핵하고, 그것도 모자라 국회의원 수 많으니까 자기가 재판받는 5개 재판 다 올스톱 시키겠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죄 많은 자기를 방탄하기 위한 방탄 독재는 없다"며 "방탄괴물독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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