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온라인쇼핑 2.5% 증가한 21.6조…먹거리 늘고 의류·가전↓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올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1조68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규모다. 음식서비스, 농축수산물, 음·식료품 등의 거래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의복, 가전·전자 등은 거래액이 줄었다. 

통계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월 온라인쇼핑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4월에도 모바일쇼핑이 전체 온라인쇼핑 성장세를 주도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6조7943억원으로 4.6%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비중은 77.4%로 전년동월(75.9%)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티메프 사태 여파가 이어지며 이쿠폰서비스(-49.1%) 등이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13.9%), 음‧식료품(9.1%), 여행 및 교통서비스(5.2%)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7%), 음‧식료품(14.1%), 여행 및 교통서비스(12.4%) 순으로 높았다. 

모바일쇼핑만 놓고 보면  이쿠폰서비스(-33.3%)가 감소한 가운데 음식서비스(14.1%), 음·식료품(12.5%), 농축수산물(16.0%)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9.0%), 이쿠폰서비스(90.8%), 애완용품(82.0%) 순으로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의복(-3.1%포인트) 등에서 감소했으나, 이쿠폰서비스(21.5%포인트), 서적(6.9%포인트)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의 경우 2.6% 감소한 12조2185억원을 기록했고 전문몰은 10.0% 증가한 9조4673억원으로 집계됐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은 2.9% 증가한 16조9686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3% 증가한 4조717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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