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사직서 수리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사진연합뉴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사진=연합뉴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이 지검장과 조 4차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검장의 사표가 수리된 것은 취임 1년 만이자 지난달 20일 사의 표명 후 2주 만이다.
 
이 지검장은 당초 지난 2일까지 근무할 뜻을 밝혔지만 법무부는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 지검장은 6·3 대선이 치러진 전날까지 하루 더 근무했다. 이 지검장의 사표 수리는 선거상황을 챙긴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의 사표 수리에 앞서 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은 2일 이 지검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이 된 지검장 직무는 당분간 박승환 1차장이 대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 지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는 이유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돼 직무가 정지됐을 때도 박 차장이 업무를 대신 맡았다.
 
이 지검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의 사표도 전날 동시에 수리됐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헌법재판소의 재판관 전원일치 기각 결정으로 탄핵 소추 98일 만인 지난 3월 13일 업무에 복귀한 바 있으나 결국 정권이 바뀜과 동시에 검찰청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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