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당선작이 4일 발표됐다. 이번 신춘문예에는 900여편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전체 대상과 시·수필·단편소설·동화·시나리오 등 분야별 우수작품 9편과 초등부문 독후감 2편 등 11편을 최종 선정했다.
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당선작 초등부문 독후감의 영예는 <잊혀서는 안 될 아름다운 이름 최재형 '독립운동가 최재형'을 읽고>를 쓴 정원혁군과 <빼앗긴 나라 목숨을 건 한글 되찾기! '작전명 말모이 한글을 지킨 사람들'을 읽고>의 서다예양이 안았다.
초등부문 독후감 심사위원은 "'잊혀서는 안 될 아름다운 이름 최재형 '독립운동가 최재형'을 읽고'는 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느낀 점, 배울 점 등을 차분하게 정리한 작품"이라며 "'민족의 키다리 아저씨'라는 과거 역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어린이에게 주는 영향을 잘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위원들은 서다예양의 <빼앗긴 나라 목숨을 건 한글 되찾기! '작전명 말모이 한글을 지킨 사람들'을 읽고>에 대해선 "줄거리와 감상을 성실하게 표현했다. 솔직한 감상, 배울 점, 앞으로의 다짐 등 책을 통한 성장이 잘 드러난다"고 평했다.
<잊혀서는 안 될 아름다운 이름 최재형 '독립운동가 최재형'을 읽고>를 쓴 정원혁군은 "아직은 경험도 생각도 많이 부족한 나이라 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음에도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저처럼 문학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이런 좋은 경험과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공모전에 참여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됐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빼앗긴 나라 목숨을 건 한글 되찾기! '작전명 말모이 한글을 지킨 사람들'을 읽고>를 쓴 서다예양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이번 책을 읽고 평소 당연하게 사용하던 한글이 얼마나 소중하고 우수한 문화유산인지 다시금 깨닫게 됐다. 소중한 한글을 목숨 걸고 지켜주신 조선어 학회 학자분들, 주시경 선생님, 서재필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글을 훼손하지 않고 바르게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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