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독도에서 독도지킴이 행사 개최

  • 독도지킴이 출정식과 울릉 저동항 수중정화활동 병행

지난 5월 28일 독도 현지에서 펼쳐진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독도지킴이 행사 출정식 장면 사진최주호기자
지난 5월 28일 독도 현지에서 펼쳐진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독도지킴이 행사 출정식 장면. [사진=최주호 기자]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지난 5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3일 간에 걸쳐 대한민국 독도지킴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과 독도 영유권 주장 및 독도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독도를 수호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2007년 제1회 독도지킴이 행사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지부가 매년 독도지킴이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기 위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국회의사당과 황실·외무성 앞에서 일본 정부 규탄 게릴라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독도의 아름다움과 독도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매년 100여 차례 이상 독도 사진과 역사 자료 전시회를 전국 지부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독도 수중정화활동과 모터보트 독도 횡단, 페러글라이딩 독도 횡단 등 독도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독도경비대 정상 헬기장에서 구호 열창 장면 사진최주호 기자
독도경비대 정상 헬기장에서 일본 독도 망언 규탄 구호 열창 장면. [사진=최주호 기자]
 
이날 제19회 독도지킴이 행사는 27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광복 운동에 사용되었던 20여 개의 옛 태극기와 함께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 낭독과 함께 '패전국 일본의 독도 망언 더 이상은 용서 없다', '대한민국 역사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는 규탄 구호를 제창했다.
 
이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김구 서명 태극기, 진관사 태극기, 안중근 대한독립혈서 태극기 등을 앞세우고 독도 정상까지 태극기 퍼레이드를 펼쳤으며, 독도 정상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면서 독도 수호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울릉 저동항 수중정화활동 기념 촬영 장면 사진최주호 기자
울릉 저동항 수중정화활동 기념 촬영 장면. [사진=최주호 기자]
 
독도 지킴이 행사에 앞서 울릉도 저동항에서는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직접 수중정화 현장을 찾아 특수임무유공자회 재난구조본부의 전문성과 체계화 된 조직 구성에 놀라움을 표하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현역 시절 습득한 스쿠버다이빙을 이제는 조국과 국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봉사 정신으로 매년 1700회 이상 수중정화는 물론 수난구조활동과 무료 급식 활동까지 그 활동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김용덕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회장은 “이번 독도지킴이 행사를 위해 울릉군청 독도관리사무소와 경북경찰청 독도경비대 여러분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20회를 맞이하는 내년에는 좀 더 획기적인 방법으로 독도를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하며 특수임무유공자회의 변함없는 나라사랑 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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