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가 지난 13일 시민 1천여 명의 참여 속에 ‘2025 광명 에코 페스타’의 10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명시,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이 후원했다.
지난 4∼13일까지 ‘순환, 나와 지구를 잇다’를 주제로 전시, 특강, 포럼, 체험행사 등 실천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서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전시회 ‘광명은 순환 중’에서는 자연순환과 자원순환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풀어냈으며, 유아를 위한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5일에는 이유미 전 국립수목원장이 ‘숲,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식물과 숲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시민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유사 강연에 대한 추가 요청도 잇따랐다.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 열린 포럼 ‘순환을 말하다: 슬기로운 플라스틱 사용’에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참여형 공론장이 펼쳐졌다. 전문가 발제와 시민 토론으로 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순환경제 실천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한편 양애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로 시민들의 일상 속 환경 실천이 확산되고, 광명시가 ‘환경교육도시’를 넘어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 선도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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