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여름철을 맞아 올림픽공원 중앙공급실을 찾아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림픽공원 중앙공급실은 전력, 냉난방, 기계설비 운영과 화재·침수 감지, CCTV 모니터링 등 공원의 재난 대응을 위한 통합 시설로, 공원 전체의 안전 관리를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지난 12일 진행된 이번 점검에는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시설물 안전관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설 운영 상태를 살펴보고 작업 환경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보다 나은 근무 환경 조성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체육공단은 하절기 폭염에 대비해 냉방 설비와 전기 설비의 작동 상태, 화재 및 침수 대응 체계 등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공원 방문객은 물론 근로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실질적 안전관리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하 이사장은 “근로자의 건강은 공원을 찾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단 측은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안전관리에 힘쓰겠다”며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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