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전투기 공중훈련이 18일 오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3국 훈련이다.
공군은 한·미·일 전투기 공중훈련이 이날 오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2대, 미국 공군 F-16 전투기 6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2대 등이 참가했다.
공군은 "이번 훈련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군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3자 훈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일 공중훈련에는 통상 B-1B나 B-52H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이 참가했지만, 이번에는 전투기들만 참가했다.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은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전개됐던 지난 1월 15일 훈련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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