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정비전 △정부조직개편 △국정운영 5개년 및 재정계획 △조세재정 △참여민주주의 제도화 △규제개혁 등 6개 TF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정운영 5개년 TF와 재정계획 TF를 별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운영위원회 회의 검토 결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참여민주주의 제도화 TF와 규제개혁 TF는 신설키로 했다. 조 대변인은 "통합 분과장은 오늘 중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정비전 TF는 김호기 연세대 명예교수가 팀장을 맡고 안병진·허은아 기획위원이 합류한다. 정부조직개편 TF는 박홍근 의원과 조승래 의원, 윤태범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국정기획위는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대선이 진행됐던 만큼, 정부와 정책적 보폭을 맞추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조 대변인은 "국가 재정전략 회의가 7월 20일 전후해서 열리게 된다"며 "세재개편안도 7월 말께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제출 시점과 관련해선 "기획재정부의 구체적인 (추경의) 규모나 사업 내용에 관한 보고는 없었다"면서도 "23일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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