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한미 통상협의…통상본부장 22일 방미 출국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새 정부의 통상당국 수장이 오는 22일 미국 측과 첫 관세협상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2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해 현지에서 미국 측과 통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한미 간 3차 기술협의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 본부장은 지난 17일 통상추진위원회에서 "미국 측과 통상장관급 셔틀 협상 및 기술 협의를 수시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수 주 동안 아주 긴박하게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취임한 여 본부장은 이후 실무 부서와 정부 관계 부처 협의를 이끌며 대미 통상 협의를 준비해 왔다. 새 정부 출범에 앞서 한미 통상 당국은 관세 문제 등과 관련해 7월 8일까지 '줄라이 패키지'(7월 포괄 합의)를 도출하기로 합의한 만큼 한미 협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