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4일부터 신규 가입 재개…과기정통부 "유심 수급 정상화"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심 부족 문제로 한 달 가까이 중단됐던 SK텔레콤의 신규 가입 영업을 오는 24일부터 허용하기로 했다. 유심 수급과 예약 시스템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4일부터 SKT의 이동통신 신규 가입 영업 중단 조치를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지난달 1일 유심(USIM) 수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SKT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이는 유심 교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기존 고객 보호가 어렵다는 판단때문이었다. 

과기정통부는 “SKT가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고, 지난 20일부터 새롭게 도입된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행정지도 당시 설정한 목적이 달성됐다고 판단해 신규영업 중단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SKT 측에 신규 가입 재개 이후에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으로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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