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민원 대처 방법 알려드려요"...권익위, 공공기관 대상 설명회 개최

  • 5개 권역서 특이민원 실태·대응 방안 소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7동 국민권익위원회 사진유대길 기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7동 국민권익위원회. [사진=유대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5개 권역으로 나눠 특이민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특이민원 대응·처리 등 대처 방법을 공유하고, 각급 기관 민원 담당자들의 특이민원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서울·부산·세종·광주·강원(원주)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공기관 등 약 450개 기관의 특이민원 담당자, 민원 빈발 부서 실무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익위에 따르면 특이민원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특이민원으로 고통을 겪는 민원 담당자도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공직 사회의 사기 저하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민원 업무 처리를 방해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에 권익위는 이번 설명회에서 특이민원의 실태와 그간 축적된 특이민원 대응·처리 등의 대처 방법을 공유하고, 권익위에서 진행 중인 특이민원 관련 중점 관리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참석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향후 제도 개선 등의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종민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특이민원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각급 기관의 민원 담당자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특이민원을 보다 잘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민원 담당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특이민원의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지원 방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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