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2025년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 27명 수상

  •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3명·대외 유공인사 4명

국가보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가보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한 ‘2025년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 열리는 포상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수상자와 동반 가족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상식에선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3명과 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선 대외 유공 인사 4명 등 총 27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중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 박운욱(98세)씨는 병역 의무가 없음에도 6·25전쟁에 자원 입대해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학도병 출신으로 재일학도의용군의 존재와 헌신, 보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적극 기여했다.

철도청 소속 철도기관사로 재직 중 열차 사고로 공상공무원이 된 치과의원 원장 박윤규(61세)씨는 우측 무릎 이하 절단의 장애를 극복하고 각종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조은주(58세) 농협중앙회 상무는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대외 유공 인사로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조 상무는 나눔프로젝트 농협봉사단을 구성해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이동 보조기기 지원과 보훈가족 사랑의 집 고치기·김치 나눔행사 등은 물론 광복 80주년과 정전협정 70주년, 호국보훈의 달 계기 국가보훈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정부는 1971년부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국가보훈 대상자와 그 유가족을 발굴해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유공자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대외 유공 인사에게도 2017년부터 정부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강정애 장관은 “국가와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고 계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보훈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이 예우받고, 우리 국민이 일상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 문화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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