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지지자 몰린 이준석 '라방'…"보수 재편?" 여론 보니

사진유튜브 채널 아주ABC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아주ABC' 캡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아주ABC '신율의 정치미학'에 출연한 것과 관련 시청자 및 누리꾼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이준석 의원은 26일 아주ABC '신율의 정치미각'에 출연해 '대선 이후 야권 재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 의원은 "대선하고 총선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신율 교수 질문에 "대선은 세력 싸움"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대선에서는 개혁신당 당세로 따지면 거의 다른 당의 몇십 분의 1밖에 안 되니까 그걸 극복하는 게 쉽지 않다라는 생각을 한다. 해외의 경우 이런 것들을 극복하기 위한 많은 시도들이 있었다"며 "저희가 마크롱 모델 항상 얘기했지만, 트럼프도 뉴미디어나 이런 걸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돌파하는 모델이 있었다. 앞으로 그런 게 주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는 "입법권과 행정권 거기다 일정한 사법권까지 장악하는 상황이 돼버렸기 때문에, 역대 최고로 자기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 있는 정부"라며 "'잘 할까?'라는 생각을 하긴 한다. 왜냐하면 견제자가 없는 정치는 폭주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야당으로서 어떤 발언력과 영향력을 가질 것인가를 준비해 나가야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주ABC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아주ABC' 캡처]

이날 이 의원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합당'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특히 중점적으로 보는 게 세대 및 지역인데 60대 중반 이상의 전통적 보수층과 지금의 20대, 30대 신보수층이 결합될 수 있는 방법이 국민의힘 중심으로서의 어떤 보수 재편이냐,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단일화 얘기가 많았지만, 개혁신당을 찍은 지지층의 대부분은 김문수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된 상황이었으면 많이 이탈했을 것"이라고도 추측했다.

나아가 이준석 의원은 "그게 의미하는 바가 중요한 것"이라며 "저는 아예 판을 깰 게 아니면 그렇게 기술적, 산술적 합당 같은 것을 하기 바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해당 라이브 방송은 실시간 1300명 이상의 동시접속자가 몰리며 관심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이준석 의원의 국정 상황 설명을 들어보니 이해가 잘 됩니다. 수고많으십니다", "이준석 의원이 크게 쓰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젊은 정치인 응원합니다", "보수의 희망 이준석", "개혁신당 응원합니다! 이준석 의원님 화이팅! 당신이 있어 희망을 안고 삽니다!", "이준석 계속 지지한다 소신껏 해라"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날 라이브 방송과 관련된 게시글이 게재됐다.

커뮤니티 누리꾼들 역시 "이제 다시 당 지지율 올려야 한다", "뭐든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국힘이 자멸할 때까지 기다리면 됨", "아예 판을 바꿔야 미래가 있다", "딱 10년만 지나면 개혁신당과 국힘은 위치가 바뀔 것"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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