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빨간불?... '주4일제', 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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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민 절반이 주4일제 도입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조원씨앤아이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 도입’에 대해 물은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9%가 반대(대체로 반대 18.7% + 매우 반대 31.2%)한다고 밝혔다. 찬성은 45.4%(매우 찬성 26.3% + 대체로 찬성 19.1%)로 비슷한 수치였으나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60.3%로 주4일제에 대한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70세 이상이 54.2%, 18~29세도 52.7%였다. 이들의 찬성 비율은 60대가 35.4%, 70세 이상이 36.8%, 18~29세는 46.0%로 나타났다. 반면 30대와 40대에서는 찬성 비율이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40대는 58.5%, 30대는 51.1% 찬성 비율을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찬성이 57.3%로 반대(38.3%)를 크게 앞섰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찬성 38.9% vs 반대 57.5%)과 대구·경북(34.6% vs 56.8%)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수도권에서는 찬반이 오차범위 내로 팽팽했다. 서울(찬성 44.7% vs 반대 49.7%), 인천·경기(각 48.0%)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응답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찬성 44.7%, 반대 51.1%로 반대가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은 찬성 46.0%, 반대 48.8%로 오차범위 내로 찬반이 비슷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2030년까지 OECD 평균 이하 노동시간으로 감축, 주4.5일제를 시범 도입한 뒤 장기적으로 주4일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기업·공공기관에 세제 인센티브와 노무지원을 제공하며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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