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구윤철 경제부총리 후보자…2차관·국조실장 두루 거친 '예산·정책통'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지명됐다. 기획재정부 2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정통 관료로 안정적인 조직 관리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5년 생인 구 후보자는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등을 지냈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재정경제원으로 입직했다. 이후 기재부에서 정책조정국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 예산 관련 주요 보직을 보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 인사수석실 행정관 인사제도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미주개발은행(IDB) 선임 자문관을 지내기도 했다.

2018년부터는 예산을 총괄하는 2차관으로 임명된 뒤 2020년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됐다. 국무조정실장 임기 후에는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내왔다.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도 세 차례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산뿐만 아니라 인사, 정책조정, 국제금융 등 주요 업무를 원만하게 처리해 왔다는 호평도 받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5년 대구 △대구 영신고 졸업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행정고시 32회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국무조정실장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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