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가자에서 협상을 성사 시켜라. 인질들을 데려와라"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자지구 휴전 시점을 묻는 취재진에게 "휴전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을 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가자지구 휴전까지 성사 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AP통신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최측근인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이 이번 주 중 미국을 방문해 가자지구 휴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몇주 안에 네타냐후 총리가 직접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새로운 합의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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