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티,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 오픈…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지난 28일 베트남 호치민에 문을 연 더벤티 베트남 1호점 사진더벤티
지난 28일 베트남 호찌민에 문을 연 '더벤티 베트남 1호점'. [사진=더벤티]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캐나다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더벤티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빈탄군 응우옌 지아 찌 거리에 베트남 1호점을 열고 '합리적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K-카페'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지 진출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본사 직진출 형태로 이뤄졌다.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연유 커피가 강세인 시장이지만, 최근에는 감각적인 논커피·디저트형 음료·프리미엄 티 등 수요가 다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메뉴 포트폴리오를 갖춘 더벤티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특히 1호점이 들어선 지역은 호찌민기술대·외상대 등 주요 대학과 오피스 빌딩,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트렌디한 상권으로 MZ세대와 외국인 거주자 중심의 유동 인구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벤티는 이러한 상권 특성을 반영해 한국적인 메뉴와 현지 특화 메뉴를 함께 구성했다. '율무오트라떼' 등 K-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음료와 함께 베트남 소비자 입맛에 맞춘 '패션벨벳티', '퍼플연유라떼' 등 신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오픈 이벤트도 마련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쿠폰팩 증정 행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베트남은 연간 커피 소비량 세계 2위의 커피 강국으로, K-카페를 통해 현지에 K-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자 한다"며 "대용량·합리적 가격·프리미엄 감성을 바탕으로 더벤티만의 매력을 전하는 동시에 베트남만의 특별한 메뉴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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