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우리 수출의 선봉장이 되도록 같이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이튿날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 사무실로 첫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산업부의 역량과 우리 기업인의 저력을 믿고 있다. 오직 국익이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무원 첫 보직이 산업관세과였는데 관세 업무가 당장 현안이 되고 있어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관세 정책과 관련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관계 기관과 함께 기업과 우리 국익 관점에서 보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일성으로 선언한 '1조 달러 시대 달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청사진을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면서도 "저도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불철주야 해외시장을 뚫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다.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돌파해내는 전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산업과 에너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인공지능(AI) 시대는 머리가 반도체·데이터센터라면 심장은 에너지"라며 "심장과 머리는 따로 떼어낼 수 없다. 어떤 조직개편 결과가 나오든 산업과 통상,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협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기업과의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업의 이익과 나라의 이익이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 기업과 일터를 지켜내고 확장시키고 낫게 만드는 게 정부의 일"이라며 "특별히 이해충돌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처신에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8년생인 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을 거친 경제통이다. 2018년에는 공직을 떠나 두산경영연구소 대표이사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을 지내며 원자력·수소 등 실물경제 현장에서 정책 실행력을 쌓아왔다.
김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이튿날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 사무실로 첫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산업부의 역량과 우리 기업인의 저력을 믿고 있다. 오직 국익이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무원 첫 보직이 산업관세과였는데 관세 업무가 당장 현안이 되고 있어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관세 정책과 관련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관계 기관과 함께 기업과 우리 국익 관점에서 보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일성으로 선언한 '1조 달러 시대 달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청사진을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면서도 "저도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불철주야 해외시장을 뚫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다.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돌파해내는 전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업과의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업의 이익과 나라의 이익이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 기업과 일터를 지켜내고 확장시키고 낫게 만드는 게 정부의 일"이라며 "특별히 이해충돌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처신에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8년생인 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을 거친 경제통이다. 2018년에는 공직을 떠나 두산경영연구소 대표이사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을 지내며 원자력·수소 등 실물경제 현장에서 정책 실행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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